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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종교인문학 4호 출간 임박, 늙음에 대해(장석만) 안녕하세요. 월간 종교인문학이 그 동안 잠잠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자리가 잘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월간'에 걸맞게 글을 발표할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습니다만, 당분간 '격월간'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시스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간 4호는 생로병사 주제입니다. '늙음을 보는 관점의 다양성'이라는 제목의 글로 필자는 장석만 선생님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산업화 이후 한국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경제문제, 정치문제 등으로 세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든다는 건 자연의 순리죠. 누구나 늙습니다. 누구나 노인이 됩니다. 생명이 계속 허락된다면 말이죠. 나이듦, 노화, 노인이 그럼에도 너무 부정적으로만 소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더보기
월간 4호 늦어집니다. 월간을 약속한 시간에 배포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이번 주 주중으로는 발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이 원활하게 발표되도록 하지 못한 점 편집진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_ _) 이번 월간은 '생로병사' 주제로 장석만 선생님의 글이 나갈 계획입니다. '공간과 장소' 주제 하에서 '카페'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민순의 선생님의 글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께 참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더보기
광장, 중심이라는 경계_심형준 광장은 도시의 한 복판에 있다. 그러나 광장이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중심’으로 경험되는 것은 아니다. 광장의 경험에 대한 다양한 기억은 그곳을 오히려 불안한 ‘경계’의 자리로서 묘사하도록 한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지금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광장 이야기와 그 그늘에서 빛바랜 채 먼지를 뒤집어쓴 잘 기억되지 않는 혹은 기억될 수 없는 광장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고 싶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공간의 경계성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올 봄까지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광장은 촛불로 가득 채워졌다. 그 목소리는 결국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고, ‘새로운 한국 만들기’의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그리고 광장에서 터져 나왔던 ‘민주주의의 외침’이 더 각별하게 기억되었다.. 더보기
공간과 장소 이야기, 그 첫 번째, '광장 이야기'가 오늘 밤 공개됩니다. 월간 종교인문학 언제 나오나 기다리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소식을 궁금해 하셨을 분들께 먼저 사과 말씀드립니다.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생로병사' 주제의 글이 제때 발간되지 못했습니다. 전적으로 편집진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향후 월 1회 발간의 약속을 어기지 않도록 애쓰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5월은 월간 꼭지가 하나도 발행되지 못했습니다. 6월도 '생로병사' 꼭지는 발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6월 새로운 주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간과 장소'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월간이 다루게 될 주제는 점점 확장될 것 같습니다. '공간과 장소' 이야기, 첫 번째는 '광장 이야기'입니다. 연구소 페북에는 페북지기를 통해서 안내를 해 드렸었습니다. 현재 잠정적 제목은 "광장, 경.. 더보기
월간 종교인문학 3호[5월호] 발행 다소 지체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월간 종교인문학 편집2입니다. 월간 종/인 3호 발행이 늦어지고 있어서 안내 드립니다. 6월 상순까지 1편을, 중순까지 2편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호의 필자는 이민용 선생님입니다. Forgotten war 이후의 실향민의 한국 살이와 불교학의 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카밍 쑨, 조또 마떼구다사이. 늦어져서... 더보기
폭력적 ‘입문식’과 어른에 대한 상념들: 물어지지 않는 물음을 찾아서_심형준 불안과 분노, 그리고 ‘없는 물음’ 박사학위를 마치고 사회에 나왔다. 별로 달라진 게 없다. 학위를 마치기까지 유예되었던 많은 것들의 만기가 도래했다. 달라진 게 없기 때문에 갚을 길이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위로를 삼아 보지만, 인간의 도리, 사회인의 도리, 자식 된 도리라는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무수한 비교와 평가에서 쉬이 자유로워지지 않는다. 여전히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창작의 고통’을 핑계로 이야기하곤 하지만, 실상은 뿌리 깊은 불안 탓이 크다. 불혹이 코앞이다. 이립(而立)을 완수하지 못한 삶에서 불혹(不惑)은 언감생심이다. 20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불안(不安)이 있을 뿐이다. 불안은 여유를 잠식하고, 쉬이 분노케 한다. 20년 가까이 쌓인 불안은 내게 분노조절.. 더보기
4월 월간 종교인문학 예고 안녕하세요. 편집2 심형준입니다. 이번 호는 제가 글을 맡았지요. 그 과정은 지난 번에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월간 종교인문학〉에 대해"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4월호에 대해서 별로 챙기지 못했습니다. 글 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4월에 논문1, 보고서1, 월간 종교인문학 글을 써야 했습니다. 미리미리 쓰면 되겠지만 먹물 불치병, 미루다가 원고 마감 근처에 글쓰기 시작하는 마감 증후군에 빠져 있어서 대책이 없습니다;;). 별로 잘 쓸 자신도 없지만, 원고 채우는 것도 일이네요. 현재까지 제목은 "폭력적 ‘입문식’과 어른에 대한 상념들: 물어지지 않은 물음을 찾아서"입니다. 편집 과정에서 제목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원고는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ㅠㅠ 4월은 제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