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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광장, 중심이라는 경계_심형준 광장은 도시의 한 복판에 있다. 그러나 광장이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중심’으로 경험되는 것은 아니다. 광장의 경험에 대한 다양한 기억은 그곳을 오히려 불안한 ‘경계’의 자리로서 묘사하도록 한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지금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광장 이야기와 그 그늘에서 빛바랜 채 먼지를 뒤집어쓴 잘 기억되지 않는 혹은 기억될 수 없는 광장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고 싶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공간의 경계성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올 봄까지 서울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광장은 촛불로 가득 채워졌다. 그 목소리는 결국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고, ‘새로운 한국 만들기’의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그리고 광장에서 터져 나왔던 ‘민주주의의 외침’이 더 각별하게 기억되었다.. 더보기
공간과 장소 이야기, 그 첫 번째, '광장 이야기'가 오늘 밤 공개됩니다. 월간 종교인문학 언제 나오나 기다리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소식을 궁금해 하셨을 분들께 먼저 사과 말씀드립니다.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생로병사' 주제의 글이 제때 발간되지 못했습니다. 전적으로 편집진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향후 월 1회 발간의 약속을 어기지 않도록 애쓰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5월은 월간 꼭지가 하나도 발행되지 못했습니다. 6월도 '생로병사' 꼭지는 발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6월 새로운 주제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간과 장소'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월간이 다루게 될 주제는 점점 확장될 것 같습니다. '공간과 장소' 이야기, 첫 번째는 '광장 이야기'입니다. 연구소 페북에는 페북지기를 통해서 안내를 해 드렸었습니다. 현재 잠정적 제목은 "광장, 경.. 더보기